스타트업의 정의와 방법론: 신속한 실행과 경험을 통한 성장이 중요!

스타트업이란? 스타트업 컴퍼니(startup company)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벤처기업이라는 말이 한때 유행했다. 요즘에는 생긴지 얼마 안 된 초기 기업을 모두 아우르는 의미로 사용된다. 큰 규모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견하는 프로젝트 또는 그런 회사라고 볼 수 있겠다. 넓은 의미로는 자영업도 스타트업에 포함된다고 볼 수도 있지만, 좁혀 보자면 영세 개인 사업자에 머무르지 않고 더 크게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하는 비즈니스가 더 정확할 것이다. 스타트업의 가장 큰 특징은 높은 불확실성, 높은 실패 가능성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성공하는 소수의 스타트업은 계속 생겨나고 있다.

 

스타트업의 시작

세상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가진 창업자로부터 시작된다. 창업자는 문제를 정의하고 최소한의 기능을 담은 MVP, 즉 프로토타입을 구축하여 시장 검증을 시작한다.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모든 활동이 초반에 중요하다. 이 시작 프로세스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노력을 해야 한다. 실패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오랫동안 시작 단계에 머무르기는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사업 계획 수립시, 앞으로 무엇을 할지, 계획을 세우고 실제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할지를 대략 설명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첫 3년 간 수행할 업무의 개요를 나타낸다.

 

문제 해결의 기본 디자인 원칙

스타트업이 가진 모든 문제는 디자인을 빼 놓을 수 없다. 디자인은 다른 말로 설계, 기획이라 하는데, 문제를 해결할 때에는 디자인 원칙을 반드시 사용하게 된다. 초기 문제 해결을 위한 기본 디자인 원칙 중 하나는 일정 규모의 손해는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스타트업 초기에서 흔히 발생하는 실수인 편향에 대하여

창업자들은 많은 판단 오류를 범한다. 본인이 알 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빠른 판단을 하다 보면 인지 오류 등이 쉽게 발생한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불확실한 환경에서 의사결정을 빠르게 해야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이 강화되면 어쩔 수 없이 인지적으로 오류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본인의 스타트업 비즈니스의 성과에 대해 본인의 역할을 과신하기 쉽다. 대개 운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모든 것을 제어할 수 있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사업 시작시 가장 빠지기 쉬운 편향은 이런 것들이 있다.

• 자신감: 객관적으로 정확한 것을 좇기 보다 주관적으로 확실하다 느낌
• 제어감: 기회를 놓치고 기술과 스펙 그 자체의 성능을 지나치게 강조
• 일반화: 얼마 안 되는 사례를 확대 해석하여 더 큰 모집단에 결론 지음
• 의식: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쉬운 쪽으로만 어떤 사건의 발생 가능성을 예측
• 고집: 실패한 가설을 끝까지 유지하거나 실패한 행동을 이유 없이 반복

따라서 스타트업에서 편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최대한 빠르게 사실을 확인하고 문제 해결에 집중한다.

 

멘토링

적지 않은 수의 창업자는 스타트업 시작 초반에 각자의 멘토들로부터 피드백을 받는다. 멘토의 역할은 창업자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는 한편, 기술 컨설팅 등을 수행한다. 멘토링의 장점은 창업자의 정체성 및 초기 기술 스타트업들의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 비즈니스 효용성을 높이기 위한 노하우를 전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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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추진 방법의 종류

스타트업 방법론은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대표적으로 널리 알려진 몇 가지 방법을 아래에 소개한다.

 

린(Lean) 스타트업

스타트업의 가장 큰 특징은 높은 불확실성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최대한 효율적으로 비즈니스를 검증하는 방법론이다. 창업가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대한 해법을 가정하고 빠른 실행과 경험을 통해 테스트할 수 있다는 가정으로 출발한다. 스타트업이 다루고자 하는 새로운 산업 및 비즈니스 모델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어야만 가능하다. 린 스타트업에서는 창업자가 스스로 성장하도록 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높은 불확실성 상황에서 반복적인 실행을 통해 경험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아래와 같은 몇 가지 린 원칙이 있다.

• 제대로 된 문제를 먼저 정의한 다음에 해결책을 제시
• 프로덕트 마켓 핏(PMF; Product market fit) 검증을 위해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s)를 섭외
• 최대한 작게 최대한 빠르게 최대한 자주 꾸준히 테스트
• 최소한으로 작동하는 기능을 먼저 구축한 다음에 시장 반응을 측정, 이를 통해 아이디어를 검증하거나 기각
• 피벗(Pivot)을 해야 한다면 명확한 실패 근거와 그 방법 및 방향성을 결정한 후에만 가능
• 속도, 배움, 집중 이 세 가지에 대해서 만큼은 최대한으로 노력

 

불확실성 의사결정 모델

스타트업은 항상 불확실한 상황에서 제한된 정보로 의사결정 해야 한다. 따라서 신속하게 유연하게 판단을 언제든지 수정할 수 있어야 한다. 창업자는 일반적으로 한 가지 비즈니스만을 고집하지 않고 언제든지 유연한 문제 정의와 그 해법을 받아들이도록 요구된다. 불확실한 상황은 개인 내부와 개인 외부로 나뉜다. 개인 내부 불확실성이란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의미하고, 개인 외부 불확실성이란 타인에 대한 불확실성을 의미한다. 창업자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더 많은 문제와 기회를 포착하는데, 타인에 비해 불확실성 의사결정을 더 잘하는 사람들이 창업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디자인 씽킹(Thinking)

고객은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 고객이 갖고 있는 잠재적인 수요, 욕구를 최대한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론이다. 사람은 정보를 인지하고 해석하는 과정에서 저마다 처한 환경에 따라 편향이 발생하기 때문에 디자인 씽킹에서는 이런 위험을 방지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내린 결정을 뒤집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인지 오류를 줄일 수 있다.

 

시장 검증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반드시 시장의 검증이 필요하다. 잠재 수요가 거의 없거나 비즈니스 파급력이 낮은 상황을 최대한 피하기 위함이다. 사전 연구, 텔레마케팅, 이메일 설문, 지인 섭외, 샘플링을 통한 인터뷰 등 다양하게 진행한다.

 

제휴(Partnering)

스타트업은 기존 기업과 제휴를 통해 비즈니스 초기 확장을 꾀한다. 기존 기업들에게 가치를 더하는 비즈니스일 수록 가능성이 높다. 타겟 고객층이 겹치지만 다른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 효과가 높다.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시장에 내놓고 그것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많은 기업 제휴가 필요하다. 제품과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테스트와 검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른 기업과 제휴하는 것 만으로도 배울 수 있는 것이 많다. 언제든지 피벗할 수 있는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이 경험 그 자체가 지식 자산이 될 수 있다.

 

기업가적 학습

창업자는 스타트업의 부족한 리소스를 해결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학습할 필요가 있다. 신속한 실행, 아이디어 검증은 창업자가 스타트업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한다. 효과적인 학습은 위에서도 언급한 것 처럼 빠른 실행, 많은 경험이다. 전반적인 내용은 린 스타트업 방법론과 유사하다.

 

비즈니스 모델

비즈니스 모델은 언제든지 새롭게 설계하거나 변경될 수 있다. 하지만 배움과 경험이 적은 상태에서 처음부터 비즈니스 모델 그 자체만을 너무 고민할 필요는 없다. 고객이 원하는 것,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 기존 산업이 갖고 있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것이 없다면 비즈니스 모델을 정교하게 설계한다 하더라도 시장의 관심을 받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