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 초기 멤버, 기업가란?
창업자, 공동 창업자는 스타트업의 초기 멤버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공동 창업자란,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다양한 영역을 커버하는 멤버다. 기업가란? 이미 성장 궤도에 오른 기업의 CEO를 말하기도 하지만 성장하는 스타트업 창업자를 포함하기도 한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센터는 비즈니스 성장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창업자가 팀원들의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초기 멤버는 코파운더, 공동창업자일 수도 있지만 명확한 법적 정의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지분을 나눠 가지면 코파운더로 본다. 미국에서는 증건거래위원회의 프로모터 개념으로 정의하기도 한다. 하지만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초기 설립 과정에 가담하면서 지분 등과 무관하게 실무를 추진한다. 모두 초기 멤버라고 볼 수 있다. 회사가 성장한 이후 공동 창립자에 대한 이견이 생길 수는 있다.
창업자의 자기 효능감에 대하여
창업자는 세상에 없던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 가는 사람이기 때문에 자신감이 필수다. 스타트업의 실행력과 매우 높은 상관 관계까 있다. 창업자의 자기 효능감은 개인적인 업무 성취에도 영향을 미친다. 자기 효능감이 높은 사람은 난이도 있는 문제 상황이 펼쳐졌을 때 도전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성향이 높다.
창업자의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창업자에게 필수 관리 대상이다. 외부적으로 투자자에게 회사의 성장 로드맵 및 성과 지표를 보고해야 하고, 내부적으로 동료들과 협업하여 제품 및 서비스를 세상에 선보이기 위한 챌린지를 받는다. 눈에 띄는 성장이 보이지 않을 때 스타트업의 재무 상태가 안좋아질 가능성이 높다. 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지 못한다면 창업자는 결국 스타트업을 더 이상 운영할 수 없게 된다. 스타트업은 최소 3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꾸준히 스트레스를 관리하여 이 시기를 버텨내야 한다.
일반적인 스타트업 조직 문화의 특징
일반적으로 스타트업 창업자에 대한 이미지는 전형화 되어 있는데, 캐주얼한 복장으로 미팅을 다닌다거나 별도의 대표 사무실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등이다. 사무실은 직원들이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조직 문화는 자유롭고 단일 팀으로서 단결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또한 추가로 합류한 직원 입장에서는 창업자와 언제든지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수평적인 조직 문화가 대부분이다.
스타트업은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시장의 반응을 이끌어 내야 하기 때문에 신속한 업무 수행을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스타트업은 직원의 동기를 이끌어 내기 위해 스톡옵션 등 다양한 형태로 보상한다. 회사가 성장하면 직원도 같이 수익을 나눠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스타트업 직원은 눈 앞의 과업을 빠르게 쳐내면서 회사의 방향성을 잃지 않도록 요구된다.
스타트업에서 실패의 의미와 교육 시스템 그리고 스타트업 생태계
스타트업의 90%는 실패한다. 실패 원인으로는 시장에서 소비자의 반응을 얻지 못함, 현금 흐름 부족, 임직원 관련한 인간적인 문제, 경쟁사로 인한 실패, 가격 정책의 실패가 있다. 특히 소비자의 관심을 얻지 못한 스타트업은 자금 조달 문제가 필수로 이어지며, 결과적으로 임직원은 급여를 받지 못한다. 이후 다시 살아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여 다른 기업이 인수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스타트업에 재직하며 투입한 시간을 보상받을 방법이 거의 없다. 창업자 세 명 중 한 명은 현금 흐름 부족을 실패의 원인으로 꼽는다.
스타트업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많은 형태의 크고 작은 실수는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창업자는 실패를 피하기 위해 반드시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정부 정책이나 공공 비영리 기관 등을 살펴보면 창업자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패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밝혀진 추가 실패 요인으로 PMF(제품이 시장과 얼마나 적합한지를 가늠하는 용어)의 부족이나, 미흡한 사업계획과 같은 초기 멤버의 능력 부족이 있다.
재기하는 창업자
실패한 창업자는 재기할 가능성이 높다. 이유는 그 경험 덕분인데, 실패에 대해 관대하지 않은 나라 문화에서는 재기하는 창업자를 지지하지 않기도 한다.
스타트업 창업자 교육 시스템
창업자를 위한 교육 시스템은 많은 나라에서 발전하고 있다. 대학교를 보자면 창업가 전문 과정이 마련되어 있으며 스타트업을 주제로 하기도 한다. 스타트업 대표를 육성하는 많은 커리큘럼이 있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경영학, 경제학에서 다루는 주제를 포함하여 최신 정보 기술 등 스타트업에 필요한 내용을 다룬다. 일반적으로 스타트업은 온라인 서비스, IT 소프트웨어 등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개발 그 자체에만 집중해서 교육하는 기관도 있다.
스타트업 교육 시스템에서는 창업자가 경험하게 될 많은 것들을 미리 안내한다. 비즈니스, 경영, 경제를 막론하고 심리학, 정신적, 스트레스 관리 등이 그것이다. 정신적 요소로는 인내력, 스트레스 회복 등이 필요한데, 기업가 정신이라고 일반적으로 알려진 학문으로는 자신의 행동을 관찰하고 통제하는 능력이 강조된다. 스타트업 훈련의 대부분은 실습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스타트업은 자원과 시간이 항상 부족한데, 설상가상으로 창업자의 실무 경험 부족이 더해진다. 스타트업을 체험하는 교육 커리큘럼에서는 교실을 스타트업 사무실처럼 가정하고 실제 팀 프로젝트를 함께하는 것이다. IT 소프트웨어를 아이템으로 창업하는 스타트업 교육기관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직접 창업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짜여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 창업하는 것이 끝이 아닌 시작인 만큼 이후 관리는 더욱 중요한데, 각 교육 기관들의 장기적인 문제 해결 과제로 본다.
스타트업 생태계
스타트업 생태계는 지역 사회에 많은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규모가 클수록, 오래될 수록 스타트업에 진심힌 지역 사회라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스타트업 생태계라 함은, 창업자, 투자자, 초기 투자자, 멘토, 코치가 있다. 공공 기관을 포함할 경우, 사설 연구 기관이나 대학교, 대학원의 창업 프로그램, 정부나 비영리 기관의 스타트업 부트캠프 등이 있다. 만약 이 모든 요소를 갖춘 지역 사회가 있다면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력하게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스타트업은 세상에서 외면 받은 문제, 그러나 기술로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다루기 때문에 전 세계 각 나라와 도시에서 다양한 지원 제도를 시도하고 운영하고 있다. 널리 알려진 스타트업 생태계는 실리콘 밸리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도시인데, 주요 IT 회사와 스탠퍼드 대학에서 공격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메사추세츠 공과대학이 있는 보스턴 및 WISTA의 본고장인 베를린에도 많은 벤처, 스타트업 창업자가 있다. 또한 이스라엘에서는 실리콘 와디, 프랑스에서는 이노발레, 이탈리아에서는 트리에스테 등이 있다.
스탠퍼드 공과대학에서 실리콘 밸리 스타트업이 유명해진 계기는 1957년에서 시작된다. 트랜지스터 공동 발명자인 윌리엄 쇼크레이는 노벨상 수상자이며 쇼크레이 세미컨덕터의 창업자이다. 이 회사 직원은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며 회사를 떠났고 페어차일드 세미컨덕터를 설립했다. 페어차일드는 빠르게 성장했고 점점 많은 사람들, 특히 핵심 멤버들이 회사를 떠나 새로운 회사를 창업하기 시작했다. 점점 빠르게 이 문화가 확산되며 스탠퍼드 리서치 파크를 계기로 눈에 띄게 커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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